본인이 직접 문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가족이 대신 정보를 알아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앞서면서 당사자의 의사나 개인정보 범위를 놓치기 쉽습니다.
대신 상담할수록 누가 의뢰의 주체인지, 어떤 정보를 공유해도 되는지, 최종 결정은 누가 하는지부터 정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당사자가 원하는 목표부터 확인합니다
가족이 생각하는 문제와 당사자가 실제로 확인하고 싶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상담 전에 목적을 한두 문장으로 맞춰 두면 중간에 방향이 바뀌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당사자가 어떤 범위까지 동의하는지도 함께 확인하세요. 도움을 주는 것과 결정을 대신하는 것은 다릅니다.
공유할 개인정보 범위를 정합니다
가족이라고 해도 모든 정보를 자유롭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주소, 연락처, 계정 정보, 사진처럼 민감한 자료는 왜 필요한지 먼저 따져 보는 것이 좋습니다.
흥신소 상담을 대신 진행할 때는 업체가 어떤 정보를 요구하는지, 당사자의 동의가 필요한 항목이 무엇인지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상담 내용은 그대로 전달합니다
중간에서 요약하다 보면 중요한 조건이 빠질 수 있습니다. 비용, 기간, 가능 범위, 제한 사항은 가능한 한 그대로 메모해서 당사자에게 전달하세요.
본인의 의견은 별도로 덧붙이고, 업체가 설명한 내용과 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최종 계약 주체를 분명히 합니다
누가 계약하고 비용을 부담하는지, 결과를 누구에게 전달하는지 처음부터 명확하게 정해야 합니다. 가족끼리도 이 부분이 애매하면 이후 소통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탐정사무소 업체와 상담할 때 대리 문의라는 점을 알리고, 실제 진행 단계에서 필요한 확인 절차가 있는지 질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여러 사람의 의견을 한꺼번에 넣지 않습니다
가족 여러 명이 동시에 조건을 제시하면 목적이 자주 바뀔 수 있습니다. 대표 연락자를 한 명 정하고, 내부 의견을 정리한 뒤 전달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연락 창구가 하나면 일정과 자료 전달도 관리하기 쉬워집니다.
대신 알아볼수록 역할을 나눕니다
가족의 역할은 정보를 모으고 설명을 전달하는 데 두고, 중요한 결정은 당사자와 충분히 상의하는 편이 좋습니다.
누가 무엇을 결정하는지 선을 그어 두면 상담 과정이 깔끔해지고, 불필요한 오해도 줄어듭니다.
